'시티헌터', 수목극 1위 비결은...'강렬' 엔딩?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7.06 14: 51

SBS 수목극 ‘시티헌터’가 매회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강렬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헌터앓이’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6일 13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시티헌터’는 매회 흥미진진한 엔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알싸한 감동을 주거나 심장을 조이는 강렬한 씬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2일 방송된 ‘시티헌터’ 4회의 경우 서용학(최상훈)을 경호하던 나나(박민영)가 진표(김상중)의 스나이퍼 총에 저격당할 뻔한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과 대비되는 진표의 카리스마 넘치는 저격 장면과 위험에 처한 나나를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으로 질주하는 윤성(이민호),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극적인 위기를 모면한 나나까지 긴장을 극대화 했다.

숨 막히는 극적인 상황은 15일과 16일 방송분에서 더욱 고조됐다. 서용학을 납치해 탈출하던 윤성이 ‘시티헌터’ 정체를 모르는 나나의 총에 맞는 비극적 상황이 벌어진 것. 윤성이 총을 맞는 순간 배경으로 흐르던 음악은 모두 정지된 채 비틀거리는 윤성의 안타까운 신음소리만이 안방극장을 울리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음 엔딩 역시 총상을 입은 윤성이 난간에 매달린 나나를 구해내며 리얼한 상황을 고스란히 전달, 조마조마한 순간을 연출했다. 나나를 구해내기 위해 검은 피를 쏟아내는 윤성의 절절하고도 긴박한 눈빛이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분위기를 뿜어냈다.
시청자들은 매회 관심을 증폭시키는 엔딩에 대해 극찬하면서도 예고편 없는 ‘시티헌터’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낸다. 매회 방송이 끝날 때마다 해당 홈페이지가 접속이 폭주하고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시티헌터 예고편’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일본 동명만화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시티헌터’는 윤성(이민호)이 5적을 척결하는 과정과 함께 나나(박민영)와의 애틋한 로맨스가 더해지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티헌터’ 13회는 오는 6일 밤 9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SS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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