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문화콘텐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e스포츠협회 4기 회장으로 선임된 김준호 SK텔레콤 GMS 사장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준호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본관 37층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기자 간담회 자리를 통해 "e스포츠가 앞으로 정식 문화콘텐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정식 문화컨텐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2013년까지 전국 11개 이상의 지회를 설립해서 지역 기반 구축과 함께 아마추어 발전에 힘을 쓰겠다. e스포츠가 정식 체육종목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시일을 앞당기겠다. 또한 아마추어 저변 확대, 프로화, 국제화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향후 e스포츠협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순수하게 김 회장의 취임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오는 8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전에 대해 그는 "프로리그의 글로벌화를 통해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이 e스포츠 메카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게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작년까지 부산 광안리에서 결승전을 했다. 올해 상하이 결승전으로 인해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e스포츠의 국제화를 앞당기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회장은 "e스포츠의 글로벌화는 자연스럽게 e스포츠의 지위를 유지하고 단단하게 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 다변화 등 e스포츠 업계의 과제에 대해 김 회장은 자연스러운 저변확대를 강조했다. 저변이 확대되면 기업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해 더 많은 숫자의 게임단을 만들 것이라는 자신감도 들어있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게임 개발업체들과 유대를 깊게 가져가려고 한다. 우선 스페셜포스2를 새로운 종목으로 추가하겨고 한다. 결국은 e스포츠의 확대라는 것이 팬들이 많아야 한다.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위주로 프로화가 진행되야 한다. 개발업체와 협회와의 유대가 지속돼야 한다. 업체로서는 출시 게임이 프로화가 되면 좋을 것이다.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면 저변 확대 등 기업 창단의 협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뭔가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것이 뭔지 정리해서 플랫폼화하겠다".
스페셜포스에 이어 신규리그로 예정된 스페셜포스2에 대해 "스페셜포스2가 계기가 될 것이다. 센세이션하는 게임이 나온다면 기존의 게임단에서도 새로운 팀을 창설할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 가치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TV시청을 통해 관심있게 지켜보는 팬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기업 활동으로 이어진다면 선순환 구조로서 이뤄질 것이다. 게임이 좋아야, 다시 시청하는 팬들에게 많은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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