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49) 수원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 스테보(29)의 데뷔전을 밝혔다.
윤성효 감독은 6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스테보의 데뷔전은 10일 전남 드래곤즈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선발로는 어렵겠지만 교체라도 출전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테보가 이날 수원 훈련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조금 이른 선택이다. 그러나 윤성효 감독은 "스테보는 이미 K리그를 잘 알고 있다"면서 "전 소속팀 암카르 페름에서도 계속 운동을 했다. 데뷔전을 조금 빨리 치르는 느낌이지만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윤성효 감독은 "스테보의 영입은 작년부터 추진했던 일"이라면서 "스테보의 영입으로 원톱 혹은 투톱으로 전방 공격수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보의 수원행에 관심을 표명했다. AFC는 스테보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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