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으로 인해 음원사이트의 트래픽이 20% 증가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음원 유통을 맡은 KT뮤직의 한 관계자는 6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무한도전’ 음원을 서비스한 후 음원사이트 도시락에 트래픽이 기존보다 2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음악이용권 회원 수도 늘었으며, 영상 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도 과거보다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이 단순히 차트 상위권만 휩쓴 게 아니라, 새롭게 음원사이트 이용하는 고객 수도 대폭 늘게 한 셈이다.
‘무한도전’의 음원 중 박명수와 지드래곤의 ‘바람났어’는 방송 후 5일째인 6일까지 1위를 휩쓸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수록곡 전곡이 10위권을 며칠째 유지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6일 공개된 보너스 트랙들도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KT뮤직 관계자는 “음원 정산은 3개월에 한번씩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한 매출액은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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