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자 속에 '꽁꽁' 숨은 장근석, 날씬+유연 '눈길'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06 18: 01

배우 김하늘, 장근석 주연의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이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6일 오후 5시 서울 성북동 외교관 사택단지 내에선 ‘너는 펫’ 남녀 주인공이 빗속에서 이색적인 만남을 갖는 장면이 촬영됐다.
 

영화 ‘너는 펫’은 주인과 애완남으로 만난 남녀가 단순한 사랑을 넘어 내면의 성장을 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극 중 김하늘은 미모와 능력을 겸비했지만 유독 대인관계와 연애에 있어서는 숙맥인 여자주인공 ‘지은이’ 역을, 장근석은 ‘지은이’의 ‘펫(애완남)’으로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를 그려나가는 ‘강인호’ 역을 각각 맡았다.
첫 번째 컷은 김하늘이 집 앞 커다란 상자 속에 웅크리고 있던 장근석을 발견하는 장면. 비가 오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강우기 3대가 동원됐고, 장근석은 노란 박스 안에서 온 몸으로 비를 맞으며 촬영에 임했다.
장근석은 사과 상자 세 배 만한 크기의 상자 안에 완전히 몸을 숨긴 채 웅크리고 있다 김하늘의 발길질에 꿈틀대며 나오는 장면을 무리 없이 소화해 냈다.
이날 날씬한 몸매의 장근석은 작은 상자 안에 온몸을 완전히 숨기는데 성공, 날렵함과 유연함을 과시했다.
두 번째 컷은 김하늘의 발길질에 상자 속에서 꿈틀거리며 나온 장근석이 기다렸다는 듯 애처로운 표정으로 김하늘의 품에 와락 안기는 장면이었다.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난 뒤 감독과 꼼꼼히 촬영 장면을 모니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본 만화 작가 오가와 야요이의 동명 작품을 영화화 한 ‘너는 펫’은 현재 50% 정도 촬영을 진행, 올 하반기 개봉을 목포로 하고 있다.
triple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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