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내 다승 1위' 안지만, "자신감 향상이 상승 원동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7.06 19: 04

"등판할때마다 타자들이 많이 도와준다".
팀내 다승 1위(8승)를 질주 중인 안지만(28, 삼성 투수)은 동료 타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안지만은 6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선발 등판할땐 점수를 잘 안 뽑아줬는데 중간 계투로 나가니까 점수를 잘 내준다"고 농담을 던진 뒤 "특히 (최)형우가 잘 해준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나섰던 안지만은 장원삼이 가세한 뒤 필승 계투조로 복귀했다. 그는 "중간 계투로 등판하며 뭔가 정착한 느낌"이라며 "힘껏 던지니까 구속도 훨씬 더 잘 나온다. 선발과 중간 평균자책점도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했다.

자신감 향상은 안지만의 최대 강점. 그는 "특별히 좋아진 점은 없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자신감이 커졌다. (정)현욱이형이 '자신감이 너무 많이 붙었다. 투수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나 스스로도 많이 느낀다"고 미소를 지었다.
안지만은 "(정)현욱이형을 비롯해 (권)오준이형, (윤)성환이형, (배)영수형, (오)승환이형 등 선배들이 많아 든든 하다. 옆에서 배우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권오경, 김현규 트레이너 형들이 많이 챙겨줘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5일 현재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인 안지만은 "중간 평균 자책점만 계산하고 싶다. 중간 평균 자책점만 놓고 본다면 지난해보다 훨씬 낫다. 올 시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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