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히메네스 상대 시즌 5호 홈런(1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06 19: 08

국민타자의 대포가 터졌다. 한국 출신 켈빈 히메네스를 상대로 한 방을 쳤다.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은 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5호. 지난 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이후 5일-4경기만에 대포 재가동이다.
2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라쿠텐 선발 히메네스의 4구째 바깥쪽 144km 직구를 잡아당겨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1-1로 팽팽히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히메네스의 2구째 가운데 높은 141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에게 홈런을 맞은 히메네스는 지난해 두산에서 활약하며 14승을 거둔 뒤 올해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한 외국인 투수. 한국 리그 출신 투수에게 이승엽이 매운 맛을 제대로 보였다.
경기는 이승엽의 솔로포로 오릭스가 4회까지 2-1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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