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통증이 거의 없다".
포심 패스트볼 하나 없이도 상대를 제압하는 위력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키스도사' 라이언 사도스키(29)가 7이닝 1실점 쾌투로 시즌 4승과 입맞춤했다.

사도스키는 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사사구 없이 4피안타(탈삼진 6개, 피홈런 1개)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5패, 6일 현재)째를 따냈다.
최고구속은 145km였으나 이는 싱킹 패스트볼. 사도스키는 단 한 개의 포심 패스트볼 없이 두산 타선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는 수훈을 보여줬다.
경기 후 사도스키는 "삼성전 타박상 이후 계속 안 좋았는데 이제 통증이 거의 없어 좋은 밸런스로 피칭을 할 수 있었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것이 많은 탈삼진과 승리의 비결이다. 오늘이 어머님 생신이었는데 큰 선물이 된 것 같다"라며 경기를 자평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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