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더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의 '조커' 문규현(28)이 제대로 힘을 보여주며 팀의 3연승과 5위 도약 일등공신이 되었다.

문규현은 6일 잠실 두산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선제 결승 중전 적시타와 9회 쐐기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문규현은 지난해까지 변화구보다 빠른 직구 공략에 약점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는 직구 세 개를 모두 안타와 홈런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문규현은 "경기가 끝난 후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실내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 연습을 많이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더 많은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뒤이어 그는 "지난 겨울 호주 교육리그를 마치고 제대로 쉬지 못했고 풀타임 시즌도 처음인데다 팔꿈치 부상도 겹쳐 힘들었다. 그러나 최근 휴식을 취한 것이 체력 보완으로 이어진 것 같다. 또한 타석에서 집중력을 갖고자 노력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라며 심신이 제대로 갖춰진 것이 맹활약 비결임을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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