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행' 김호곤, "선수들의 각오가 좋았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7.06 21: 48

"결승에 올라가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좋았다".
울산은 6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준결승전 경남 FC와 경기서 4골을 넣은 장신(196cm) 스트라이커 김신욱의 맹활약에 힘입어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2007년 리그컵 우승 후 4년 만에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울산은 오는 13일 부산 아이파크-수원 삼성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후 김호곤 감독은 "결승에 올라가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좋았다. 최선을 다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마음 가짐을 높게 샀다.
후반전부터 경기에 나서 4골을 넣은 김신욱에 대해 "지난 시즌에는 김신욱을 전반 35분, 전반 40분에 교체 투입했다. 올 시즌에는 선발 출장시키고 있는데 이번 경기서는 체력 안배 차원서 후반에 투입했다. 체력이 있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반기서 공격력 빈곤에 시달렸던 울산은 4골을 넣으며 화끈한 축구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김 감독은 "전반기 때 득점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 득점은 주고 받은 상황서 타이밍이 맞아야 하는데 전반기에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타이밍이 잘 맞았다"며 다득점을 할 수 있었던 요인을 설명했다.
김호곤 감독은 "결승전에 어느 팀이 올라와도 상관 없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물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울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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