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롯데가 6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사도스키와 2회 문규현의 선제 결승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2승 3무 37패(6일 현재)를 기록하며 두산(31승 2무 37패)을 반 게임 차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복귀했다.

경기 후 양승호(51) 롯데 감독은 "투수들이 잘던져줬고, 문규현 선수가 두 게임 동안 타격감이 많이 올라가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이후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문규현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김광수(52) 두산 감독대행은 "타자들이 사도스키 볼을 공략하지 못하고 타격이 살아나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말했다.
양 팀은 7일 선발로 각각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고원준(롯데)을 예고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잠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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