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스리런' 신명철, "노린 공이 운 좋게 들어왔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06 22: 34

[OSEN=인천, 이대호 인턴기자] 삼성 신명철(33)이 1군에 복귀한 첫 날 팀을 구해냈다.
신명철은 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전날 허리를 다쳐 2군에 내려간 채태인을 대신해 1군에 복귀했다.
팀이 2-5로 뒤진 6회초 신명철은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 신명철은 볼카운트 0-1에서 SK 외국인투수 매그레인의 137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을 작렬시켰다. 비거리는 115m. 이날 신명철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신명철은 "2군에 내려갔다 왔는데 2군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코치님들이 도와주신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날 활약의 공을 2군 코칭스태프들에 돌렸다.
신명철은 홈런을 기록한 상황에 대해 "번트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강공을 지시했다"며 "마침 노리고 있던 공이 운 좋게 들어와 홈런이 됐다"고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신명철은 "(채)태인이가 아파서 올라왔는데 (채)태인이가 건강해 질 때까지 맡은 바 역할을 잘 하고 싶다"면서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라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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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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