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김성태의 공격투구, KIA 연승모드 제동걸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7.07 05: 24

KIA의 연승지속인가 넥센의 연패탈출인가.
7일 군산 KIA-넥센의 경기는 이처럼 양팀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13승을 달리고 있는 KIA는 싹쓸이 4연승을 통해 상승세 모드를 노리고 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넥센은 어떻게든 설욕을 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선발투수는 KIA 서재응과 넥센 김성태의 대결이다. 서재응은 최근 호투를 펼치고 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3승6패2세이브, 방어율 4.21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을 상대로 3경기에서 1승1패1세이브, 방어율 1.23으로 강했다. 이번에 4승을 거두고 선발진 호투릴레이에 도전하고 있다.

김성태는 3승5패, 방어율 4.86을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2실점 이내로 막고 승리를 안았다. KIA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리고 있다. 투심과 공격적인 투구로 KIA 타자들을 잠재울 각오이다.
KIA는 김선빈의 부상 이탈이 있었지만 전날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그만큼 백업선수들의 기량이 두터워졌고 팀 분위기도 최고조에 올라있다. 김성태가 적어도 6이닝 2실점 이내로 막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반면 넥센은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움을 남겼다. 서재응을 맞아 초반 끌려간다면 접전이 예상된다. 반대로 초반 득점에 성공한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선의 집중력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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