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내가 원하는 것은 산토스 잔류"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07 07: 58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19)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부인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 중인 네이마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내가 원하는 것은 산토스 잔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이마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풍문이 파다했다. 대리인이 직접 네이마르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나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싶다는 얘기를 아버지 혹은 에이전트에게 꺼낸 적이 없다"고 부인한 뒤 "그들이 이적을 다루는 것은 맞지만 내 소원은 산토스를 위해 클럽 월드컵을 출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네이마르의 활약상에 실망감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지난 4일 베네수엘라전에서 부진한 모습으로 브라질의 0-0 무승부를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페레스 회장은 "네이마르는 1500만 유로(약 230억 원)의 가치도 없다"고 평가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산토스 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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