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곽경택 감독이 지난달 24일 전 제작진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첫 방송이 있었던 지난 24일 '기적의 오디션' 녹화장에 난데없이 선물 상자 100여개가 배달됐다. 첫 방송을 축하하며 그간 밤낮없이 고생한 제작진에게 감사와 대박을 기원하는 뜻으로 곽경택 감독이 직접 선물을 들고 나타난 것이다.
곽경택 감독은 일일 산타클로스가 돼 현장에서 전 제작진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따뜻한 말로 제작진의 기운을 북돋았다. 곽경택 감독의 깜짝 선물에 녹화 현장은 한층 더 훈훈해졌다는 후문이다.

한 제작진은 트위터를 통해 “'기적의 오디션'에 산타클로스가 다녀갔다. 멋진 운동화를 선물해 주신 곽클로스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곽경택 감독 측 관계자는 “현장에서 심사위원들 못지않게 고생이 많은 제작진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있어서 선물을 전달하게 됐다. 제작진이 많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곽경택 감독도 많이 좋아하셨다”라고 귀띔 했다.
'기적의 오디션' 김용재 PD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는 것에 대한 심사위원들과 제작진의 자부심이 매우 크다. 긴 촬영에 많이 지치기도 하지만 서로 독려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곽경택 감독의 대박 기원 깜짝 선물 탓인지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워 전 제작진이 더욱 기운차게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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