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나탈리 포트만, 아기 이름도 “심오하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7.07 08: 42

지난달 사내아이를 출산한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30)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 아들 이름을 공개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포트만의 아들 이름은 알레프(Aleph)라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알레프는 히브리어 알파벳의 첫 자로 ‘첫 번째’, ‘으뜸’ 등을 상징한다. 또 종교적인 의미도 담겨 있는데 유대교에서는 만물의 기원을 이야기할 때 쓰인다. 흔하지 않을 뿐더러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자녀 이름에 최상이라는 평이다.  

알레프의 부모가 된 포트만과 약혼자 벤자민 밀피예는 ‘블랙 스완(Black Swan)’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밀피예가 영화 안무를 맡아 만날 기회가 자주 생기면서 둘 사이에 사랑이 싹튼 것으로 알려졌다. 
사생활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포트만은 ‘블랙 스완’에서 발레리나 역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 8시간 가량 발레를 연습해 화제를 모았다. 또 깡마른 몸매로 보이도록 다이어트에도 돌입, 무려 20파운드(약 9kg)를 감량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드리 햅번은 육아를 위해 일찍 은퇴하는 훌륭한 선택을 했다”고 말해 계속 연기생활을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아기 이름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역시 하버드 출신답다”, “뭔가 심오하다”, “독특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블랙 스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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