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양준혁(42)이 SK텔레콤 '생각대로 T' 트위터의 스포츠 분야 트윗자키(TJ)로 발탁돼 화제다.
SK텔레콤은 양준혁을 자사의 '생각대로 T 트위터(@SKTworld)' 스포츠 분야 TJ로 전격 발탁, 7일부터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의 트윗자키(TJ)란 생각대로 T의 트위터(@SKTworld)에서 양준혁을 포함한 총 6명의 TJ들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트위터리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신개념의 소통 프로그램을 뜻한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취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디스크자키라고 보면 된다.

지난 4월말부터 트윗자키 개념을 SNS에 도입한 SK텔레콤은 마케팅 공식 트위터(@SKTworld)에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메인 TJ인 가수 휘성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음악 이야기 등의 다양한 주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전 11시에는 패션, 꿈(Dream), IT/자동차, 스포츠, 영화 등 총 5개 분야 전문가들이 각각 TJ가 되어 요일별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한 시간 동안 소통하고 있다.
양준혁은 그동안 SBS 축구해설위원인 박문성 위원이 진행해 오던 목요일 오전 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TJ 발탁 배경은 무엇보다 양준혁의 평소 남달랐던 트위터 사랑이었다. 특히 야구 중계방송 내내 트위터를 열어놓는 등 일명 '폭풍 트윗'이 관심을 모았다. 재치 있는 질문과 다소 예상을 벗어난 답변으로 네티즌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양준혁은 "팬들과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고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인 트위터에서 야구를 좀 더 알리고 홍보한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며 "앞으로 생각대로 T 트위터에서 다양한 주제들로 재미있는 '야구 토크쇼'를 하는 야구인 TJ양준혁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드러 냈다.
양준혁의 TJ타임은 오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11시에 SK텔레콤의 생각대로T 트위터(http://twitter.com/SKTworld)에서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 박혜란 실장은 "양준혁 해설위원의 친근하고 소탈한 이미지가 SKTworld 트위터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와 서로 잘 매치된다는 판단에서 점에서 스포츠 분야2대 TJ로 영입했다"면서 "양준혁 TJ가 생각대로T 트위터 사용자들과 본격적인 야구시즌을 맞아 재미있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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