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리즈, 한화 상대로 시즌 6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07 10: 30

한 달만의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까.
광속구 파이어볼러 LG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29)가 시즌 6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리즈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리즈는 시즌 초반보다 페이스가 좋지 않다. 15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 중이다. 4월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한 리즈는 5월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엇비슷한 성적을냈다. 하지만 6월 이후 4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양새.

특히 지난 6월 중순부터 거듭된 우천 연기 여파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무려 6차례 선발 예고됐으나 우천 연기되는 바람에 계속 미뤄져야 했다.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 보름 만에 선발등판했으나 2⅔이닝 8피안타 4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강판당하며 패전투수의 멍에를 써야 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좋았다.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지난 4월8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3피안타 5볼넷 8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국내무대 데뷔 첫 승을 따냈고 5월11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9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3년차 우완 투수 장민제(21)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장민제는 올해 16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다. 5월에 5경기에서 승리는 없었지만 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제몫을 한 장민제는 6월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38을 거뒀다. 쉽게 무너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상대를 압도할만한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4실점 이상 하며 고전하고 있다.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호투했다. 2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를 당했지만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아주 좋다. 지난 4월9일 대전 LG전에서 구원으로 나와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뒤 선발진에 진입한 장민제는 5월12일 잠실 LG전에서 5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지만 안정된 피칭을 펼쳤다. LG 상대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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