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농구, '올림픽 예선' 亞선수권서 레바논과 한 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7.07 10: 34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26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아시아농구연맹(FIBA-ASIA)은 6일 밤 중국 우한에서 열린 대진 추첨에서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31위 한국은 레바논(24위), 말레이시아(70위) 및 남아시아 지역 예선 통과국과 함께 A조에 포함됐다고 7일 발표했다.
B조에는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란(20위)과 카타르(29위), 대만(41위) 외에 중앙아시아 지역 예선 통과국이 편성됐다.

C조는 요르단(32위), 일본(33위), 시리아(58위), 인도네시아(63위)로 구성됐다.
개최국 중국(10위)은 필리핀(53위), 아랍에미리트(67위), 바레인과 D조를 이룬다.
대회에 출전할 16개 나라 가운데 14개국이 확정됐고 A조에는 인도(50위), B조에는 카자흐스탄(40위)이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제26회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는 9월 15~25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며 우승국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2,3위를 차지한 나라는 다른 지역 예선에서 탈락한 나라들이 모여 벌이는 올림픽 세계 예선에 나가게 된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한 한국은 레바논과 A조 1위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09년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25회 대회 8강에서 레바논에 65-68로 패했고 2007년 24회 대회(일본 도쿠시마) 4강에서도 74-76으로 졌다.
조별리그 상위 3개 나라가 12강에 오르고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결선 리그를 벌여 상위 4개 나라가 8강에 진출,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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