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김범수가 부른 ‘제발’이 ‘가온차트 2011 상반기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제발’은 지난 2월 27일부터 6월 25일까지 집계된 가온차트 디지털종합차트에서 가온지수 2억 9834만 4387로 2위를 차지한 씨엔블루의 ‘직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나가수' 관련 음원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제발'은 상반기 종합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국내 다운로드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도 각각 1위에 오르며 음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제발'의 다운로드 수는 231만 4723건이며 스트리밍 수는 2365만 3211건이다.

디지털종합차트 3위는 첫 번째 정규앨범을 출시한 f(x)의 ‘피노키오’가 차지했고, 2NE1 멤버 박봄이 부른 '돈 크라이(Don't Cry)'는 4위에 올랐다. '피노키오'는 다운로드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각 음악 상품별 판매가를 기준으로 책정된 ‘가중치’를 적용한 디지털종합차트에서는 ‘직감’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어 5위는 케이윌(K.Will)의 '가슴이 뛴다'가, 6위는 걸스데이의 '반짝반짝'이 랭크됐다.
2NE1의 '론리(Lonely)'가 7위, 빅뱅 미니앨범 4집 타이틀곡 '투나잇(Tonight)'과 스페셜에디션 수록곡 ''러브송(LOVE SONG)'이 각각 8위와 9위에 랭크됐다.
끝으로 포미닛의 '거울아 거울아'가 10위에 오르며 상반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나가수'와 '위대한 탄생' 등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의 변수 속에서도 상반기 가요계는 여전히 걸 그룹의 활약을 무시할 수 없다"며 "'나가수'의 김범수, 아이돌 그룹 빅뱅과 씨엔블루를 제외하면 10위권에 모두 걸 그룹의 음원이 포함됐다. 특히 걸스데이의 성장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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