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은 오승환(29), 배영섭(25, 이상 삼성)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늘어 놓는다.
허 위원은 7일 "오승환과 배영섭은 정말 매력적인 선수"라고 표현한 뒤 "프로 선수로서 끼를 가진 것도 좋지만 오승환과 배영섭처럼 의젓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더 좋다. 더욱 믿음직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스즈키 이치로, 랜디 존슨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가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더라도 드러내지 않는다. 그게 당연히 해야 한다는 뜻 아니겠냐"며 "프로 선수로서 '나는 특별한 선수'라는 인상을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최고의 소방수 오승환은 '돌부처'라는 별명처럼 마운드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어떠한 위기에 처하더라도 그의 표정은 변함이 없다. 허 위원은 "마운드 위에서 그렇게 차분한 선수는 선동렬 전 감독과 오승환 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배영섭 같은 선수가 스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허 위원은 "정말 매력있지 않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차분하고 너무 매력적"이라고 박수를 보내며 "방송 중계를 통해 계속 칭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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