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만 만난' 홍명보, "원정 경기 대책이 중요"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07 17: 08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을 앞두고 중동 원정 대비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조 추첨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과 함께 A조에 편성되자 "중동 원정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오는 9월 21일 오만과 홈경기를 시작으로 최종 예선에 돌입한다. A조에서 1위를 차지해야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만약 2위에 머무를 경우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안타까운 것은 홍명보호가 포함된 A조에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이 버티고 있다는 것.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올림픽대표팀 전적이 없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4승 6무 5패로 밀렸다. 카타르도 올림픽대표팀끼리 맞대결에서 2무 1패로 열세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긍정적인 입장이다. 홍명보 감독은 "껄끄로운 팀들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종 예선에서는 어차피 쉽게 생각할 경기는 없다"면서 "계속될 중동 원정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2차 예선을 통해 우리 팀의 문제점을 차분히 분석해 보다 나은 전력을 갖추도록 준비하겠다. 앞으로 어떤 선수를 선발할지 고심하면서 계속 선수들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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