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회, 핸드볼 코리아리그서 첫 결승 진출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7.07 17: 57

충남체육회가 연장 접전 끝에 웰컴론 코로사(이하 웰컴론)를 꺾고 핸드볼코리아리그서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충남체육회는 7일 광명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웰컴론과 경기서 경기 종료 전 김태완의 결승골에 힘입어 29-28 (23-23 연장 6-5)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0 핸드볼 코리아리그서 3위를 차지한 충남체육회는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서 두 팀은 전반서 강력한 수비를 앞세운 경기를 펼쳤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가 이어진 끝에 전반서 웰컴론이 10-9로 한 점 앞섰다.
웰컴론은 정수영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5-13까지 달아나는듯 했지만 충남체육회 역시 바로 두 점을 넣으며 따라붙었다.
승부처서 힘을 낸 존재는 플레잉 감독 백원철이었다. 백원철은 한 박자 빠른 타이밍을 바탕으로 3연속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팀이 다시 리드를 찾는 데 공헌했다.
하지만 충남체육회 역시 김태완과 이상욱의 득점으로 22-22을 만들었다.
 
충남체육회는 종료 1분을 남기고 김용현이 왼쪽 측면서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웰컴론은 정수영의 득점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이끌었고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서 웰컴론은 정수영의 골과 신승일의 속공 득점으로 27-24까지 앞섰지만 두 명이 퇴장 당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웰컴론은 이준희가 경기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득점을 허용하며 다시 앞섰다. 하지만 충남체육회는 경기 종료 40초 전 이상욱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이끌었다.
 
웰컴론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충남체육회는 경기 종료 직전 김태완이 결승골을 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ball@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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