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 째를 맞는 Mnet 20’s Choice가 시상식 사전 행사인 '블루카펫'부터 졸속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늘(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야외수영장 리버파크에서 개최될 20’s Choice는 본 시상식에 앞서 참석하는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을 살펴보고 막간 인터뷰를 시도하는 '블루카펫'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5시부터 전파를 탄 블루카펫 행사는 '와이드 연예뉴스'의 공동 MC 김형준(가수) 이솔지 아나운서와 하상백 패션 디자이너의 공동 진행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세 사람은 사전 준비가 부족한 탓인지 진행 중간 중간 호흡을 맞추지 못하고 어설픈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세 사람 사이 멘트가 자꾸 엇갈리고 말이 없는 공백이 생기는 상황이 자주 연출돼 보기에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촬영하는 카메라의 동선이나 앵글도 불안정해 불편함을 더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평소 진행자로 활약한 사람들이라곤 볼 수 없을 정도로 진행 능력이 부족해보였다. 아나운서도 끼어있는 상황에 불안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등장하기로 한 스타들이 제때 맞춰 나타나지 않자 앞선 스타들의 인터뷰가 쓸데없이 길어지는 등 아무리 생중계라지만 사전 준비가 미흡한 단점을 너무 많이 노출했다.
한편 20's choice는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배우 송중기와 미쓰에이 수지의 진행으로 Mnet, KM, tvN, 온스타일, XTM, 온게임넷 6개 채널을 통해 동시 생방송된다.
해외에서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youtube.com/Mnet), CJ E&M 방송사업부문 글로벌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CJENMglobal), 일본 CJ미디어재팬을 통해 생중계 되며 태국, 미국,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도 함께 방영된다.
issue@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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