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타자 최진행(26)이 허리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갔다.
최진행은 7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 때문이었다. 지난해부터 한화 4번타자로 자리매김한 최진행은 2년 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진행은 고교 시절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올해 하와이 스프링캠프 중 허리 통증으로 중도 귀국하기도 했다.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으며 지장없이 경기에 출장한 최진행은 그러나 이날 경기장에 온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군에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최진행은 올해 76경기에서 264타수 73안타 타율 2할7푼7리 12홈런 4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홈런·타점 1위에 올라있는 중심타자. 6월 이후 22경기에서 홈런 2개밖에 없지만 타율 3할1푼7리(101타수32안타)로 15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한화는 최진행과 함께 사이드암 정민혁을 1군에서 제외시켰다. 그 대신 외야수 김경언과 사이드암 허유강이 1군 엔트리에 새롭게 등록됐다. 허유강은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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