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나가수’부터 뮤지컬까지...힘드냐고? 천만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7.07 20: 10

라디오와 예능, 뮤지컬 등 각종 연예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옥주현이 “잘 자고 잘 먹어서 힘든 줄 모르겠다”며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옥주현은 7일 저녁 서울 잠실 ‘시크릿가든’에서 진행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제작발표회에서 “바쁜 스케줄 탓에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이것저것 많이 하니까 힘들겠다고 하는데 막상 생활할 때는 힘든 걸 못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잘 자고 잘 먹는 편인데 그것만 잘 지켜지면 일하기 어렵지 않다. 라디오 갔다가 ‘나가수’와 뮤지컬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방학 때 계획표를 세워 지키는 것처럼 스케줄을 정리해뒀는데 난생 처음으로 지키고 있다. 이렇게 빡빡하게 사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랜 기간 초연된 이번 뮤지컬에서 14년 간 연애만 하고 있는 아들레이드-네이슨 커플을 위해 특별한 약혼식 이벤트가 거행된 것.
네이슨 역의 진구와 이율이 아들레이드(옥주현, 김영주)를 향한 프러포즈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된 파티는 사라(정선아), 스카이(이용우) 등의 축하 공연, 배우 미니 인터뷰 등으로 이어졌다. 
6년 만에 선보이는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옥주현은 여주인공인 나이트클럽 가수 아들레이드를 맡아 성숙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보여준다. 뮤지컬배우 김영주가 아들레이드 역에 더블 캐스팅 돼 그와 번갈아 연기한다.
이와 관련 옥주현은 “아들레이드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귀여운 캐릭터다. 백치미 있지만 무식하진 않다. 뮤지컬 ‘아이다’에서 했던 역할과 상반된 인물이라 (아들레이드를 연기하며) 연기의 맛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배팅 한 판에 올인 하는 건달들과 선교사-쇼걸이라는 상반적인 두 아가씨의 인생과 사랑을 향한 짜릿한 여정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흥행보증수표’ 옥주현과 연기파 배우 진구를 비롯해 이용우, 김영주, 이율 등이 캐스팅 됐다. 오는 8월 2일부터 9월 18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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