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웨스 브라운에 이어 다목적 선수인 존 오셰이(30) 영입에 성공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www.safc.com)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존 오셰이와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원하는 선수 중 하나인 오셰이의 영입으로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선덜랜드와 오셰이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5년 여름까지 이며 세부적인 내역은 비공개. 오셰이의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선덜랜드서 은퇴를 기약할 정도인 상황. 특히 이미 이적한 브라운과 함께 선덜랜드 수비에 안정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선덜랜드는 여러 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를 영입하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필 바슬리, 키어런 리처드슨를 데려왔고 올 시즌에는 대니 웰백을 임대한 바 있다.
또 선덜랜드는 2명의 수비수에 이어 대런 깁슨까지 영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사진> 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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