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이보영-서영희, '돌싱녀'들 안방 점령하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7.08 08: 36

‘돌싱녀’들이 안방을 점령할 기세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MBC ‘불굴의 며느리’는 남편의 죽음으로 ‘돌싱’이 된 오영심(신애라)의 사랑과 성공이야기를 담고 있다.
300년 전통 만월당이라는 종가집에 시집을 간 오영심은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이혼을 준비하던 중 남편이 죽음을 맞아, 졸지에 과부가 된다.

생업에 뛰어든 오영심은 직장에서 완벽남 문신우(박윤재)를 만나 알콩달콩 사랑에 빠진다. 이미 아침드라마에 많이 사용된 소재임에도 여전히 아줌마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한자리수 시청률로 고전했던 MBC 일일극의 부활을 알리며 7일 방송에서 14.3%를 기록하기도 했다.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는 후속으로 방영될 ‘천번의 입맞춤’ 역시 ‘돌싱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을 예정. 인생의 쓴맛을 본 전직 국가대표 에이전트와 돌싱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생의 패자부활전을 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각오다.
영화제 대표 배우 서영희가 오랜만에 안방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으며, ‘국민 연하남’ 지현우가 ‘국민 까칠남’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20%대를 기록 중인 ‘반짝반짝 빛나는’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7월 16일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첫방송되는 ‘애정만만세’는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씩씩하게 현실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홈드라마다. 이보영이 생활력 강한 강재미를 맡아 바람둥이 변호사 이태성(변동우)와 사랑에 빠질 예정이다.
이보영은 “제 안에 다양한 모습 중에 이런 생활력 강한 모습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재미’를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어쩌면 유효기간이 다 되어 보이는 소재들이 어떤 식으로 변주될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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