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트 크라이(Don’t Cry)', '론리(Lonely)'에 이어 신곡 '내가 제일 잘 나가'까지 퍼펙트 올킬을 달성 중인 걸 그룹 2NE1이 첫 단독 콘서트에서 개그맨 박명수와 ‘냉면’을 부르기로 해 화제다.
2NE1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개그맨 박명수가 빅뱅 지드래곤과 함께 2NE1의 첫 단독콘서트 ‘놀자(NOLZA)’의 일요일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면서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박봄과 함께 ‘바람났어’를 부를 예정이다. 또 박명수가 2NE1 멤버 중 한 명과 ‘냉면’ 무대를 꾸미는 시간도 갖는다”고 밝혔다.

‘냉면’은 지난 2009년 박명수가 소녀시대 제시카와 명카 드라이브라는 팀명으로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 출전 당시 불렀던 노래다. 빠른 템포에 재밌는 가삿말로 큰 인기를 얻었다.
제시카의 귀여운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던 곡이었던 만큼 2NE1이 이를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어떤 멤버가 박명수와 호흡을 맞춰 ‘냉면’을 부르게 될 지는 콘서트 현장에서 밝혀질 계획이다.
박명수의 게스트 참여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2NE1이 첫 콘서트에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박명수를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고 하자 그가 망설임 없이 무대에 서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데뷔 때부터 단독 콘서트를 소원으로 꼽아왔던 2NE1은 올해 여름, 이를 이루게 됐을 뿐 아니라 박명수와 지드래곤이라는 든든한 지원군까지 얻게 됐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그 동안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특별하고 화려한 무대들로 꾸밀 예정이며 오는 14일 쇼핑몰 G마켓을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한편 2NE1은 앞서 공개된 '돈트 크라이(Don’t Cry)', '론리(Lonely)'에 이어 신곡 '내가 제일 잘 나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는 8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rosecut@osen.co.kr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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