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박민영이 유도장면에 대해 “민호씨가 잘 넘어가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박민영은 ‘시티헌터’에서 나나를 연기한다. 그녀는 나나 역을 맡은 이유에 대해 “‘시티헌터’라는 작품이 원작이 있다 보니까 분명히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릴 테지만 ‘재미있게 만들면 더욱 사랑해 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 경호원이라는 특수한 임무를 맡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경건한 마음도 갖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화제를 모은 이민호와의 유도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민영은 “한 달 정도 유도 훈련을 받았는데 민호씨와는 아무래도 신장 차이가 있다 보니 둘 다 부상의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자주 유도장면을 촬영하다보니까 이제 업어치기 정도는 가뿐하게 넘어가고 더구나 민호씨가 잘 넘어가 주니까 힘은 들어도 장면이 잘 나오면 재미있고 좋다”며 웃어보였다.
극 초반 화제가 된 3단 눈물연기를 소개하던 박민영은 “부모님을 생각하며 흘린 눈물이라 그런지 나도 무척 가슴에 와 닿았던 장면이다. 3단 눈물 연기라고 이름 붙여 주셔서 감사했고 시청자분들이 ‘같이 울었다’라는 반응을 들려주셔서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되새겼다”며 똑부러지게 대답하며 마무리했다.
박민영이 청와대 경호원으로 출연하는 '시티헌터'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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