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리아타운 오쿠보에서 결성돼 신한류를 이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키노가 국내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난다.
8일 관계자에 따르면 키노는 오늘(8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 스퀘어에서 국내 첫 번째 공식 쇼케이스를 연다. 이번 쇼케이스는 키노의 국내 앨범발매를 기념하는 자리로 현장에는 키노의 일본 열혈 팬까지 대거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키노는 이날 공연에서 일본 1집 미니음반 타이틀곡 '엑츄얼리(Actually)'와 '다시 사랑하지 않게' 등 자신들의 대표곡을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여러 곡들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양해민, 주종훈, 곽용환, 노성환, 백승재로 구성된 5인조 그룹 키노는 멤버 전원이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한국인이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해 멤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일본 내 인기는 가히 엄청나다. 미니앨범이 발매 일주일 만에 매진될 뿐만 아니라 1일 3회씩 진행한 미니콘서트가 500회 연속 매진을 달성했고 정규 콘서트 역시 8회 연달아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국내 데뷔 전부터 MBC 새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 OST에 참여하며 폭넓은 행보를 보여 왔다.
한편 키노는 일본 데뷔 초 국내남성의류브랜드 '토모나리'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 사이를 잇는 패션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한국 쇼케이스에서도 토모나리가 키노의 스타일링을 책임질 계획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크리에이티브그룹 소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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