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반전을 노리는 성남 일화가 개인기가 좋은 측면 미드필더 이창훈(25) 영입을 마쳤다.
성남과 강원은 지난 4일 김진용과 이창훈의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창훈은 173cm로 작은 체구이지만 측면서 빠른 드리블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 킥력으로 성남의 공격에 활로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인천대를 졸업한 이창훈은 2009년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1시즌까지 총 65경기에 출전, 4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이창훈은 “K리그 최다 우승팀인 성남에 입단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하반기 성남이 나를 영입함으로써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듣도록 하겠다. 배번 11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빠른 스피드와 킥력이 좋기 때문에 양쪽 포워드로도 활용이 가능해 다양한 전술 변화에 도움이 예상된다.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내면 하반기 도약에 큰 힘이 될 선수로 기대해도 좋다” 고 평가했다.
ball@osen.co.kr
<사진> 성남 일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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