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 2군 5이닝 1실점 '최고 151km'…다음주 1군 복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7.08 15: 05

KIA 광속구 투수 한기주(24)가 1군 복귀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기주는 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5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4피안타 2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68개의 볼을 던졌고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직구 최고스피드는 151km를 마크했다.
실점 상황은 3회초. 2사후 이경록에게 우전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정형식을 볼넷을 허용했고 김정혁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주었다. 나머지는 이렇다할 위기없이 자신의 볼을 던지며 타자들을 처리했다.

한기주는 2군 5경기에서 18⅔이닝을 던져 11자책점을 기록, 방어율 5.30을 마크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18개월간의 재활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기주는 다음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2009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이후 18개월만의 복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기주는 1군에서 선발투수 또는 불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삼성과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기주의 가세로 마운드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기주는 "지난 18개월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제 몸도 아프지 않고 내 볼을 던질 수 있게 됐다. 한 타자를 상대하든 볼 한개를 던지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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