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허리둘레 40인치' 2002 미스코리아 미 기윤주가 등장해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7일 밤 12시 첫 방송된 스토리온 '다이어트 워5' 1화가 30~44 여성시청층에서 최고시청률 1.2%를 기록한 것. 특히 30대 여성시청층에서는 평균시청률 0.9%, 최고시청률 1.3%를 기록하며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TNmS, 케이블유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코리아 기윤주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10여 년 만에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선 기윤주는 "사람들에게 상처(악성댓글)를 너무 많이 받아 자살까지 시도할 만큼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며 "사람들이 나를 보면 자꾸 수근 거리는 것 같아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은둔생활을 했던 힘든 시간을 고백했다.
또 최초 몸무게 측정을 위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체중계 위에 오른 기윤주는 "막상 도전을 시작하려니 두려운 마음이 들고, 또 다시 뒤로 숨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에 MC 현영은 "자꾸 숨으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다. 12주 후 몰라보게 달라질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멋진 도전을 해나가길 바란다"며 기윤주를 격려했다.
기윤주는 "살을 빼면 다시 춤을 추고 싶다"고 작은 바람을 밝히며 "망가진 내 모습을 인정하게 된 이상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다 부딪혀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다이어트 워'는 비만으로 고통 받고 있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다이어트 대결을 그린 국내 최초, 국내 최장수 다이어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번 시즌5에서는 역대 최고 상금 1억원을 걸고 12명의 참가자들이 다이어트 대결을 펼친다.
pontan@osen.co.kr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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