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QS' 카도쿠라, 승리못지 않은 호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7.08 20: 46

아쉽게 6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자존심 회복을 예고한 호투였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겐이 8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올 시즌 8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1회 2사 후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카도쿠라는 2회 2사 후 이원석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 맞았다. 그러나 카도쿠라는 고영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 삼자 범퇴로 잠재운 카도쿠라는 4회 김현수와 최준석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이성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양의지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막았다. 5회 이원석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수비 실책 속에 1사 3루 위기에 처했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6회 선두 타자 오재원에게 우월 솔로 아치를 허용한 카도쿠라는 김현수의 내야 안타, 이성렬의 사구로 1사 1,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대타 김동주의 내야 땅볼로 2실점째 기록했다. 카도쿠라는 1-2로 뒤진 7회 좌완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선발 투수로서 제 임무를 수행한 카도쿠라는 덕아웃으로 들어와 동료 선수들의 격려를 받았다. 카도쿠라의 올 시즌 평균 자책점은 종전 3.97에서 3.80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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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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