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안승민-문성현, 2년차 스무살 맞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09 08: 06

2년차 스무살 투수들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넥센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시즌 10차전 대결은 스무살 영건들의 선발 충돌로 관심을 모은다. 한화에서 2년차 우완 투수 안승민(20)이 선발등판하는 가운데 넥센에서도 2년차 우완 투수 문성현(20)이 선발로 나온다. 2년차 스무살 투수로 나란히 올해 첫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안승민은 올해 15경기에서 2스5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 중이다. 4월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으나 5월 5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6.29로 주춤했다. 그리고 6월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1.40으로 난타당했다. 하지만 7월 첫 경기였던 지난 3일 군산 KIA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살아났다.

문성현은 올해 16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불펜에서 시작한 문성현은 4월 6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45로 위력을 떨쳤다. 이어 5월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53으로 부진했고 6월에도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27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7월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목동 SK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승.
상대전적은 두 선수 모두 표본이 적다. 안승민은 넥센을 상대로 딱 1경기 등판했다. 지난 4월27일 목동 넥센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문성현은 올해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에는 한화를 상대로 4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한화와 넥센은 7위와 8위로 처져있다. 지난해에도 넥센이 7위, 한화가 8위였다. 내심 4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한화로서는 넥센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넥센도 탈꼴찌를 위해서라면 한화를 끌어내려야 한다. 올해 상대전적에서는 넥센이 한화에 5승4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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