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해리포터는 없다. 오는 13일 전 세계 개봉에 들어가는 '해리포터' 시리즈 완결판 '죽음의 성물2'에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몰리고 있다. 판타지 영화사상 각종 흥행 신기록을 쏟아낸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번 '죽음의 성물 2' 첫 개봉으로 시작과 동시에 오랜 진행의 마지막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7일(현지시각) 개최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반응은 역시나 뜨거웠다는 게 수입사의 전언이다. 런던 한복판 트라팔가 광장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온 수천 명의 영화 팬들이 운집해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증명해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를 비롯해 조엔 K. 롤링과 데이빗 예이츠 감독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석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공개된 영화에 대한 평가 역시 대단하다. 시리즈사상 최고의 완성도와 재미, 감동과 스케일까지 한 마디로 ‘완벽하다’라는 평과 함께 만족도 100%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고 있다.

공개된 현장 영상을 통해 금세기를 장식한 판타지의 마지막을 세계인이 함께하는 역사적인 감동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의 프리미어 행사는 그야말로 세계인의 축제였다. 시사회가 열린 트라팔가 광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해리포터 팬 수천여 명이 수일 전부터 시사회에 들어가기 위해 밤을 지새웠다.
유럽 각국은 물론 미국과 오스트리아,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팬들은 영화 속 의상을 갖춰 입고 본인들이 직접 만든 플랜카드와 포스터를 들고 축제의 현장을 즐겼다. 무려 10년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의 명성에 걸맞게 팬들은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기대감에 환호했다.
현장에 참석한 다니엘 래드클래프는 “본인뿐만 아니라 영화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이 평생 잊지 못하는 영화일 것”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엠마 왓슨은 “인생의 절반을 해리 포터와 함께 했다. 이제 보내야 한다니 너무 아쉽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대단해 금세기 최고의 판타지 시리즈로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100%라는 놀라운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평론가들은 한결같이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의 눈부신 결말”이라고 입을 모았고 “이 피날레는 그 누구라도 감탄하며 감상하게 만들 것”이라며 “131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불만을 터뜨릴 정도!”라고 전했다.
또한 “이 영화의 가장 큰 업적은 원작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것”이라고 극찬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2001년 처음 소개된 이후, 국내에서도 약 2,4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국내 개봉 시리즈영화사상 최다 관객의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약 64억 달러(한화 약 7조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호그와트의 운명이 걸린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본격적인 최후의 전투를 위해 시리즈를 모두 합한 것만큼의 마법과 캐릭터들이 동원되어 총력을 퍼붓는다. 최초 3D로 제작되었다. 7월 13일 2D와 3D, 3D 아이맥스 버전으로 공개된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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