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출격한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차우찬이 9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데뷔 첫 10승 고지 등극과 더불어 승률왕 타이틀까지 품에 안으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차우찬은 15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3패(평균자책점 3.55)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2승(1패)을 따냈으나 시즌 초반에 비해 구속이 감소된 느낌이다.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제압했던 그의 장점을 되살려야 한다. 지난 2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8실점(6자책)으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경기를 통해 에이스 차우찬이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올 시즌 두산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2차례 등판을 통해 1승을 따냈다. 특히 1.98의 평균자책점으로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사자 군단의 1위 복귀를 위해 그의 호투가 절실하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우완 김선우를 선발 예고했다. 6승 5패 1세이브(평균자책점 3.20)로 잘 막았다. 삼성과의 대결에서는 1승 1패 1세이브(평균자책점 3.00)로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