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완 브라이언 고든 공식 영입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7.09 15: 12

선두권 재진입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인가. SK 와이번스가 늦깎이 투수 브라이언 고든(32)의 공식 영입을 확정지었다.
 
SK는 9일 외국인 우완투수 짐 매그레인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신청하고 대신 메이저리그 출신 브라이언 고든(Brian Gordon, 32세)을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0만달러(총액 25만달러)에 영입하였다.

 
고든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서 최고 구속 140km/h후반대의 직구와 커브,포크볼,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제구력이 안정된 투수로 평가되며 기존의 게리 글로버와 함께 SK와이번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은 1997년 미국 마이너리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에서 데뷔, 2006시즌까지 외야수로 활동하다 메이저리그 명 투수 출신인 놀란 라이언의 조언으로 2007시즌부터 투수로 전향하였다. 고든의 투수 성적은 마이너리그 통산 169경기 25승1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07, 메이저리그 통산 5경기 1패 평균자책점 4.47이다.
 
올 시즌 고든은 트리플A팀인 르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Lehigh Valley IronPigs:필라델피아 산하)에서 5승 무패(평균자책점 1.12)로 활동하다 바톨로 콜론의 부상으로 선발투수 공백이 생긴 뉴욕 양키스로 올해 6월 14일 이적했던 바 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m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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