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삼척시청, 챔프 1차전서 29-29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7.09 15: 30

인천시체육회와 삼척시청이 접전을 펼친 끝에 챔피언전 1차전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시체육회와 삼척시청은 9일 광명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전 1차전서 29-29(15-1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서 열리는 2차전서 우승을 가리게 됐다.
경기 초반 인천시체육회는 류은희와 김선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삼척시청은 경기 시작 후 5분 12초 만에 정지해가 득점을 성공시킨 후 페이스를 찾았다.
삼척시청은 정지해가 개인기에 의한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라이트윙 우선희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을 성공시키며 플레이를 주도했다.
이후 두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펼쳤다. 15-15서 맞은 전반 마지막 공격서 정지해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전반은 삼척시청이 앞섰다.
삼척시청은 19-19서 주경진과 유현지가 득점을 올리며 2점 차로 앞섰다. 이후 인천시체육회가 1점을 따라가면 삼척시청이 2점으로 벌리는 흐름이 이어졌다.
인천시체육회는 21-23서 문필희와 김온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두 팀은 한 점씩 주고 받으며 살얼음판을 걷는 승부를 펼쳤다.
 
삼척시청은 26-26서 정지해와 주경진의 골로 리드를 지켰지만 인천시체육회는 베테랑 문필희가 3연속 득점을 올리며 29-28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척시청은 경기 종료 30초전 정지해가 7m 스로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시체육회는 마지막 류은희의 슛이 벗어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삼척시청의 정지해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1골을 기록했고 주경진은 6골을 올리며 박지현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인천시체육회는 문필희가 8골을 올리며 큰경기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류은희(7골), 김온아(6골)도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balll@osen.co.kr
<사진> 광명=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