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강호 휘문고가 에이스 박남진의 완봉역투에 힘입어 4승째를 올리며 서울권 선두로 나섰다.
휘문고는 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1 주말리그 광역리그’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박남진이 9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휘문고는 4승1패를 기록했고 청원고는 1승 3패를 마크했다.
휘문고는 2회말 공격서 선두타자로 나선 4번 박가람의 안타와 7번 변성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3회말에도 선두타자 박민우의 3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청원고 선발 안준영의 역투에 추가점을 내지 못하던 휘문고는 ‘해결사’ 박가람이 6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가람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승리에 기여했다.
청원고는 선발 안준영이 비교적 선방했으나 타선이 휘문 박남진에 호투에 막혀 3안타만을 뽑아내는 바람에 완패했다.
▲9일 서울권 전적
휘문고(4승1패) 3-0 청원고(1승2패)
성남고(1승3패) 9-0 선린인터넷고(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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