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무승부' 임영철, "집중력이 부족했다"

"챔피언전서는 집중력이 중요한데 1차전서는 부족했다".

인천시체육회(정규리그 1위)는 9일 광명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전 1차전 삼척시청(정규리그 3위)과 경기서 29-29(15-16)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서 열리는 2차전서 우승을 가리게 됐다.

삼척시청을 상대로 정규리그서 27-21, 33-28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던 인천시체육회로서는 아쉬운 한 판이었다.

임영철 인천시체육회 감독은 "얼떨떨하다. 그동안 삼척시청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하다보니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며 챔피언전 1차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임영철 감독은 큰 경기서는 집중력이 승패를 가른다고 강조했다. 임 감독은 "1차전서는 전반적으로 실책이 많았고 수비 실수도 빈번했다. 3-4골 앞설 수 있는 기회서 치고 나자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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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명=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