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병' 윤상균(29, LG 트윈스)이 29일 만에 선발 출장했다.
윤상균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투우타인 윤상균은 지난 6월 10일 군산 KIA전 이후 무려 29일 만에 스타팅이다.

가장 큰 이유는 박용택의 부진과 이병규의 부상 때문이다.
LG는 시즌 초부터 박용택이 4번 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박용택이 6월부터 타격감이 떨어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7월 들어 이병규를 4번타자로 출장시켰다.
그러나 이병규가 8일 잠실 KIA전에서 타구에 맞아 오른발 복사뼈를 다치는 바람에 9일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박용택 역시 벤치를 지킨다.
윤상균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장해 2할5푼의 타율에 11안타를 기록 중이다. 11개의 안타 중 홈런이 무려 5개나 된다.
모처럼 만에 선발 출장한 윤상균. 홈런을 친 뒤 1루 관중석을 향해 경례 세리머니를 선보일 지 기대된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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