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36, LG 트윈스)이 시즌 13호 홈런포를 폭발시켰다.
조인성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전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조인성은 양현종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33km 한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끌어 당겨 단번에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무엇보다 LG는 최근 주전타자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진 상황에서 이병규마저 전날(8일)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발 복사뼈 부상을 당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상태였다.
특히 LG는 선발 등판한 박현준이 1회초 1실점하며 끌려갔으나 조인성의 한방에 3-1로 역전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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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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