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고양국제체조대회서 男 도마 우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7.09 19: 48

양학선(19, 한체대)이 고양 국제체조대회 남자 도마 부문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서 열린 '포스코건설 2011 코리아컵 고양 국제체조대회' 남자 도마 부분서 1·2차 평균 16.650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토마 부엘(프랑스)는 평균 15.987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양학선은 2012 런던 올림픽을 목표로 새로운 기술을 준비해왔다. 그리고 양학선은 이번 대회서 그 기술을 선보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양학선은 1차 시기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세바퀴(1080도)를 돌아 착지하는 신기술을 펼쳤다. 이에 국제체조연맹(FIG) 심판진은 16.850점이라는 점수를 줬다. 최고 점수였다. 기술 점수에서는 7.4점을 줬다. 이전까지 도마에서 최고의 기술 점수는 7.2점이었다.
 
양학선은 2차 시기서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도는 난도 7.0점의 '스카라 트리플'로 16.450점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양학선과 함께 출전한 김희훈(20, 한체대)는 평균 15.737점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차지했고, 남자 철봉의 김지훈(27, 서울시청)은 15.875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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