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가 6회 5득점으로 경동고를 제압하며 낙승을 거뒀다.
경기고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경동고전서 6회 김재헌의 선제 결승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포함 대거 5점을 선취하며 5-1 승리를 거뒀다. 경기고는 왕중왕전 이후 1승 2패를 기록했으며 경동고는 4연패 늪에 빠졌다.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간 양 팀. 경기고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던 상대 선발 신다빈으로부터 강진성과 김영민이 볼넷, 강승남이 우전안타를 얻으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후 김재헌의 몸에 맞는 볼로 선취점이 나왔고 신승현의 2타점 우익수 방면 2루타와 이동희의 적시타 등이 이어졌다. 경기고는 6회서만 타자일순 5점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경동고는 6회말 김승한의 좌중간 1타점 3루타로 만회점을 뽑았으나 추격권에 들어서지 못했다.
경기고 선발 박승주는 5이닝 1피안타(탈삼진 7개)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반면 경동고 선발 신다빈은 6회 위기를 넘지 못하고 5이닝 4피안타 3실점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9일 서울권 전적
휘문고(4승1패) 3-0 청원고(1승2패)
성남고(1승3패) 9-0 선린인터넷고(3패)
경기고(1승2패) 5-1 경동고(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