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주키치, 33일 만의 선발승 거둘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10 10: 11

[OSEN=고유라 인턴기자] 이 정도면 불운의 투수라고 불러도 될 만 하다.
LG의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29)는 지난 5일까지 3경기 연속 불펜진의 난조로 승을 날렸다. 9일 KIA전에 선발 예고된 주키치는 33일 만의 선발승을 위해 나선다. 주키치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관건은 체력이다. 주키치는 지난 5일 선발로 나서 8이닝을 던진 뒤 하루 쉬고 7일 마무리 투수로 깜짝 등판해 세이브를 거뒀다. 이틀 쉬고 다시 선발로 나오는 것이 무리라는 시선이 많다. 그러나 올 시즌 2번의 완투기록을 가진 주키치인 만큼 충분히 호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키치의 상대로 나서는 KIA의 선발은 아킬리노 로페즈(36)가 예고됐다. 로페즈는 올 시즌 꾸준히 6이닝 이상을 던지며 이닝 이터로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9승3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세 번째, 외국인 투수로는 첫 두자릿수 승 달성에 도전한다.
KIA는 8일 윤석민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두며 651일 만에 1위에 올랐지만 다음날 패하면서 하루 만에 다시 2위로 내려갔다. 선두 재도약을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중요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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