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핸드볼 코리아리그 女 우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7.10 13: 41

인천시체육회가 삼척시청을 꺾고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인천시체육회(정규리그 1위)는 10일 광명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전 2차전서 25-22(15-7 10-15)으로 승리, 1차전 29-29 무승부 포함 1승 1무로 3연패를 노리던 삼척시청(정규리그 3위)을 따돌렸다.
인천시체육회는 경기 초반 김경화, 김온아, 류은희의 득점에 힘입어 5-0까지 앞섰다.

1차전서 3-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던 인천시체육회는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삼척시청을 7분 동안 무득으로 꽁꽁 묶었다.
인천시체육회의 베테랑 골키퍼 오영란은 신들린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삼척시청의 공격수들을 주눅들게 했다.
인천시체육회는 7m 스로 라인에 선 김선화가 100% 성공률을 보이며 차근차근 점수를 보탰며 점수 차를 벌린 끝에 전반을 15-7로 앞섰다.
하지만 우승을 향한 삼척시청의 투지는 놀라왔다. 시동은 정지해가 걸었다. 정지해는 10-17로 뒤진 상황서 연속 3골을 올리며 활약했다. 골키퍼 박미라 또한 신들린 선방을 펼치며 인천시체육회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심해인과 장은주가 득점을 올린 삼척시청은 15-19서 연속 4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17분을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이후 류은희와 정지해가 한 골 씩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21-21서 두 팀은 강력한 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힘입어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인천시체육회는 경기 종료 4분 30여초를 남기고 김온아가 7m 스로를 성공시키며 균형을 깼다. 또 경기 종료 3분 10초전 김온아가 슛을 성공시키며 2점 차로 앞섰다.
 
이어진 수비서 오영란은 심해인이 골문 구석으로 날린 회심의 슛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서 박정희가 득점을 올린 인천시체육회는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3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인천시체육회는 리드를 지켜내며 감격의 우승을 맛봤다.
 
골키퍼 오영란은 방어율 48.6%를 보이며 신들린 선방으로 팀 골문을 지켜냈고 김경화(6골), 김선화(6골)가 득점을 이끌었다. 김온아(5골 5도움), 류은희(4골 4도움)도 맹활약을 펼쳤다. 삼척시청은 정지해(8골)와 심해인(6골)이 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ball@osen.co.kr
<사진> 광명=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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