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번 타자 이대호(29)가 8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를 기록, 올 시즌 가장 먼저 100안타를 돌파했다.
이대호는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선취점을 낸 1회 2사에서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SK 선발 글로버의 3구째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3루수 최정이 글러브를 갖다댔지만 뒤로 튕겨나갈 정도로 강해 내야안타가 됐다.

이로써 전날까지 시즌 99안타로 최다안타 선두를 달린 이대호는 100번째 안타를 때려 8개 구단 타자 중 가장 먼저 시즌 세자리수 안타를 돌파했다. 통산 10번째다.
이대호는 4년차이던 2004년부터 주전으로 발탁돼 110안타를 쳤다. 이후 매년 100안타 이상을 기록, 이날 안타로 통산 1174안타를 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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