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개성고, 용마고에 승리 '4승 고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10 17: 32

개성고가 용마고를 꺾고 4승 고지를 밟았다.
개성고는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용마고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과 마운드의 호루를 앞세워 9-4 승리를 거뒀다. 개성고는 4승1패, 용마고는 3승2패가 됐다.
개성고가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현일 이두희 노관현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과 포수 패스트볼에 이어 김민기의 적시타로 대거 4득점했다.

하지만 용마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얻은 용마고는 7회 이원석의 몸에 맞는 볼과 윤광식의 2루타 그리고 박종규의 적시타 등에 상대 실책까지 겹쳐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개성고도 8회 이두희의 볼넷과 노관현의 안타 그리고 김태완의 볼넷으로 잡은 2사 만루에서 김도균의 밀어내기 사구로 결승점을 얻은 뒤 심재민의 2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9회에도 주하진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개성고는 선발 김신우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뒤 김도영이 3이닝을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용마고 두 번째 투수 신도환은 7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 10일 전적
개성고(4승1패) 9-4 용마고(3승2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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